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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한강성심병원 '마음心터' 도서관 운영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 환자, 보호자, 교직원을 위한 '마음心터' 도서관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은 최근 입원 및 외래 환자, 보호자, 교직원을 위한 현대해상 도서관 '마음심(心)터'를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현대해상화재보험으로부터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서적, 시/에세이, 인문, 자기개발 등 베스트셀러 위주의 신간도서 1060권을 지원받아 제5별관 3층 화상병원학교에 도서관을 개관하고 책과 함께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현대해상 도서관 마음심(心)터는 병원 내 도서관을 조성해 환자 및 병원 종사자에게 심리·문화치유를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2015년부터 현대해상화재보험이 후원하고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사)아르콘이 함께하고 있다.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2년간 도서를 비롯한 각종 프로그램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허준 병원장은 "화상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 및 보호자와 교직원 모두가 마음까지 치유 받아 건강한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6 11:18:39병·의원

한강성심병원, 화상 재활로봇 '모닝워크' 도입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한림대 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이 지난달 화상환자를 위한 최신 전문 보행 보조로봇 모닝워크(Morning Walk)를 도입하고 최근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 재활로봇 '모닝워크' 를 도입했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3년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에 '보행보조로봇 도입을 통한 화상환자 맞춤형 로봇재활치료'라는 과제로 참가·선정돼 하지재활전문 보행로봇 '모닝워크'를 도입했다.모닝워크는 화상 흉터가 구축돼 제대로 걷기 어려웠던 화상환자의 보행능력 회복을 위한 재활로봇이다. 2세대 엔드이펙터 타입의 보행재활로봇으로 근육의 재건, 관절 운동기능 회복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돕는다.모닝워크를 이용하면 발판의 움직임을 통한 보행구현 및 다양한 보행패턴을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 또한 환자별 보행 파라미터 설정, 착석형 체중 지지방식, 액티브 체중 보조 및 보행보조, 환자 참여도를 높이는 가상현실 소프트웨어 적용 등 최첨단 환자 맞춤형 재활이 가능하다.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서정훈 진료부원장(재활의학과 임상과장)은 "모닝워크의 도입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전문적인 재활치료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전국의 화상전문병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로봇활용 연계망을 구축해 최신 전문재활 치료장비를 추가 도입함으로써 화상환자의 빠른 사회복귀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3-07-25 08:29:06병·의원

[메타라운지]화상전문 베스티안병원 김경식 이사장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메디칼타임즈 영상 인터뷰 코너인 메타라운지 이번 주 주인공은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병원을 3개 보유하고 있는 베스티안병원 김경식 이사장입니다. '화상환자'에 진심인 김 이사장의 경영철학이 궁금하시면 영상으로 확인해주세요~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화상전문병원 베스티안병원 김경식 이사장입니다.Q. 베스티안병원의 경쟁력은? 화상환자에 대한 진심이 경쟁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화상진료 구력을 보면 한강성심병원 못지 않은 기간이었기 때문에 화상진료의 모태가 한강성심병원과 저희 병원이라고 봅니다.Q. 베스티안병원의 경영철학은?병원의 철학은 화상환자를 위해서 존재하는 병원 그 이상은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를 찾는 화상환자는 어떤 케이스라도 꼭 치료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 그 치료법도 발전시켜 사망률을 낮춰 환자들이 사회 복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이 살아남기 위해서 그런 부분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고, 우리 병원에 그런 의사만 남아있습니다.Q. 화상전문병원 전국 5곳 중 3곳이 베스티안병원(서울, 오송, 부산)이다?전국에 분원을 두려고 추진했는데 앞서부터 의사 채용이 어려웠다. 그래서 다 정리하고 서울, 부산, 오송에 전문병원 역할을 구축했고 오송병원은 세계에 내놔도 훌륭한 수준의 병원을 구축했다고 봅니다. 화상환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Q. 임상 이외 연구에 주력하는 이유는?화상치료가 굉장히 어렵고, 또 의료진의 희생정신이 없으면 안되는 치료입니다. 환자들의 그 진료 성과와 사망률 감소, 치료 후에 흉터 및 재활 등에서 어떻게 하면 효과를 빨리 낼 수 있을지 저희가 연구하지 않으면 아무도 하지 않을테니까요. 발전시키고자 연구를 시작했습니다.Q. 개원 당시부터 주목받은 오송 병원 경쟁력은?오송병원은 국토 중심부에 있기 때문에 헬기를 이용해서 접근이  용이 합니다. 아마도 국내 가장 훌륭한 중환자 병상을 구축했는데요. 각각 1인실 병상에 감염방지를 위해서 블럭이 형성돼 있는 등 최적의 환경에서 환자의 감염예방이 가능한 환경입니다. 이같은 훌륭한 시설에 임상 경험이 많은 의사까지 있음에도 전국 각지에서 헬기로 이송되는 환자는 한달에 2~3번 있지만 상당수 환자는 집 가까운 병원, 수도권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설명을 해도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어 병원경영이 그렇게 활성화 돼 있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알아줄 것이라고 믿고있습니다.Q. 해외 의료진 연수교육에 적극적인 이유는?화상진료에 대해선 철학과 책임감이 있습니다. 선진국보다는 후진국에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송 첨복단지법에 해외에서 온 의사가 진료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 있어 저개발국가 의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하고 진료하는 것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여러 산업과의 연계, 메디클러스터 개념 등 진심을 다해 교육하니 아프리카 등에서도 오고 있습니다. 화상치료를 잘 가르쳐줘야겠다는 진심만 있을 뿐 다른 뜻은 없습니다.Q. 필수의료 분야 의료인력난 화상분야 여파는?필수의료 인력난 문제는 굉장히 심각합니다. 화상전문병원 경우에는 생명을 다루는 중환자실에서 생활이라 의사들이 오랫동안 견디기 힘듭니다. 특히 화상 중환자는 의식이 정상적이기 때문에 대화가 가능해 라포를 맺는데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환자를 놓쳤을 때 저희는 '시린가슴'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를 견디기 힘들어서 다른 길을 걷는 분도 많이 계십니다. 요즘 필수의료가 어려워지고 있는데 정책적으로 빨리 해결해줬으면 좋겠고, 저희는 정책 입안자는 아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어떤 경우에도 훌륭한 의사는 꼭 있다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버텨서 좋은 치료를 할 수 있는 병원을 유지하고자 합니다.Q. 후배들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의과대학을 들어올 때 누구나 진정한 의사의 모습을 꿈꾸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 생각이 잘 유지될 수 있게끔 정책적인 방향을 잘 잡아준다면 의사들이 원래 위치로 돌아오지 않을까. 그랬을 때 의사들이 가장 보람있고 가장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2023-06-05 05:10:00병·의원

강원대병원, 10개 전문과 우수 의료진 대거 영입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전문 진료영역 확대를 통한 지역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하여 최근 우수한 의료진을 대거 영입하고 진료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강원대병원은 성형외과 등 10개 분야 우수 의료진을 대거 영입해 전문 의료서비스를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롭게 진료를 시작하는 전문의는 성형외과, 호흡기내과, 피부과, 류마티스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마취통증의학과, 감염내과, 중환자의학과 등 10명이다.강원대병원은 10명의 신규의료진이 새롭게 업무를 시작했다.성형외과에 피부암 전문분야로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장, 대한미세수술학회장 등을 역임한 오석준 교수, 미용성형외과 전문분야로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성형외과장 등을 역임한 방치영 교수가 합류했다. 이들 교수는 안면부 기형, 안면부 종양, 화상 반흔, 압박성 궤양 등의 전문 질환을 진료한다.호흡기내과는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임상강사 과정을 거친 권오범 교수가 충원돼 감염성 폐질환 등의 전문 질환 진료를 시작했다.피부과는 한국한센복지협회 연구원 진료과장, 연구원장을 역임한 김종필 교수가 합류해 피부종양, 피부감염 등의 전문 질환을 책임진다. 류마티스내과에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전공의와 임상강사 과정을 거친 도현수 교수가 신규로 합류해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통풍, 루푸스 등의 전문 질환을 진료한다.  서울대병원 전공의와 전임의 과정을 거친 송유진 교수가 정신건강의학과에 합류, 강원대병원에서 전공의, 서울대병원에서 전임의 과정을 거친 윤영식 교수가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시작한다.방사선종양학과에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전공의, 전임의 과정을 거친 이수민 교수가 새롭게 들어왔다. 두경부암, 뇌종양, 갑상선암, 대장암, 위/식도암, 간/췌담도암, 켈로이드, 방사선 수술 등을 담당한다.마취통증의학과에는 강원대병원에서 전공의, 서울아산병원에서 임상강사 과정을 거친 백지원 교수가 전신마취, 부위마취, 수술마취, 수술통증관리 등을 담당하여 강원대병원의 지속가능한 진료에 기여하고 있다.감염내과는 강원대병원에서 전공의, 세브란스병원에서 임상강사 과정을 거친 김창협 교수가 감염질환, 패혈증, 에이즈, 매독 등을 전문적으로 진료한다. 김 교수는 중환자의학과에도 합류해 투병 중인 환자에게 표준적인 집중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남우동 병원장은 "이번 신규 의료진 확충은 거점국립대병원으로서 도내 전문 의료를 강화해야 한다는 일념 하에 진료 경험이 풍부한 우수 의료진 영입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3 18:32:40병·의원

프리모리스, 창상치료제 국내임상 1/2상 신청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프리모리스는 제대혈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기반 '창상치료제(PMS-101)의 국내임상 1/2상 진행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프리모리스는 국내 임상1/2상에서 심재성 2도 이상의 화상환자를 대상으로 PMS-101의 안전성 프로파일, 유효용량 및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이번 임상은 한강성심병원, 베스티안 서울, 오송 병원 등 3개 화상전문병원에서 다기관 임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PMS-101은 '조직재생', '염증억제'와 같은 기능적 특성이 인체 유래 줄기세포 중 가장 뛰어난 세포로 알려진 '제대혈 줄기세포'가 분비한 엑소좀의 기능을 더욱 강화시킨 ExoPlus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첫 번째 파이프라인으로, 화상으로 인해 손상된 조직에 ExoPlus가 재생 촉진과 염증억제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프리모리스는 엑소좀 의약품 상용화를 위한 '세포주 품질관리' 및 '대량생산'의 난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한 상태다.지난해 강스템바이오텍과 CMO 계약을 체결하고, 동사의 GMP 시설을 활용해 국내 화상치료제 시장 기준 40년 분량에 해당하는 PMS-101을 생산할 수 있는 마스터세포은행(Master Cell Bank) 구축을 완료했다.글로벌 창상치료시장은 2023년 약 8조 4천억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프리모리스는 PMS-101을 기반으로 글로벌 창상치료제 시장에 진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나규흠 대표는 "이번 임상은 기능적 특성이 가장 뛰어나지만, 분리 및 대량배양 난이도가 높은 '제대혈줄기세포'를 원천세포로 활용한 엑소좀을 기반으로 하는 치료제의 국내 첫 임상 신청"이라며 "내년 임상 진입 및 기간 내 임상완료는 물론 '국내 및 세계 최초 인체세포 유래 엑소좀 의약품 상용화 목표'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08 16:02:56제약·바이오

줄줄이 문닫는 대형 정신병원…중증도별 수가 세분화 시급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환자가 원하지 않아도 치료를 꼭 받아야 하는 병이 있다. 감염과 정신질환.필수의료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정신건강의학 전문가들은 '중증 응급 정신질환자'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적어도 중증 응급 정신질환자에 대해서는 국가의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가 자살예방 정책과 서비스 개선방향을 주제로 정신건강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사진제공: 김민석 의원실)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정신건강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주관했다.백종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법제사회특별위원장(경희대병원)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다른 국가의 사례를 소개하며 응급입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백 위원장은 "감염병에 대한 법규는 상당히 촘촘하지만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한 법은 제대로 수행되지 못하고 있다"라며 "이웃이 위협을 느낄 정도의 정신질환자가 있더라도 의사가 환자 본인 동의 없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진찰하는 게 불가능하다. 이는 곧 평가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가족조차도 위험을 느끼지만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자살 위험이 있어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입원을 하려고 해도 병원까지도 가기가 힘들다"라며 "수용 중심이었던 정신의료 서비스가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미국은 자살을 생각하는 중증 정신질환을 가족에게 인계하지 않고 초기에 응급입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미 1990년대 법원이 정신질환 치료를 의무화 했다. 영국도 정신건강심판원 같은 행정기관이 비자의 입원을 결정할 수 있다.정신건강의학회 백종우 법제사회특별위원장(왼쪽)과 이병철 보험이사는 발제를 맡았다.백 위원장은 "최소한 마음이 아픈 사람이 편견 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라며 재원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법을 소개했다.캘리포니아주는 1년 수입이 100만 달러 이상인 주민에게 세금을 1% 더 부과해 저소득층 정신건강 문제 및 커뮤니티 케어에 사용하고 있다. 주민 53%의 찬성으로 만들어진 법이다.정부도 '응급입원'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올해부터 24시간 정신응급팀이 대기하는 권역별 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 시범사업을 시작했지만 참여 병원이 4곳에 불과하다. 올해 8곳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지만 쉽지만은 않은 상황.백 위원장은 적어도 정신응급센터는 필수의료 서비스로 국민생명과 인권보호 차원에서 시급히 구축돼야 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병철 정신건강의학회 보험이사(한림대 한강성심병원)는 보다 구체적인 현실과 함께 개선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정신질환 수가가 획일화돼 있다 보니 병원들이 중증응급 입원환자를 집중해서 볼 이유가 없어지고, 결국 중증도가 가장 높은 환자를 환경이 열악한 의료기관에서 진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실제 상급종합병원 정신과 보호 병동은 2011년 1021개에서 2020년 840개로 18% 감소했다. 정신질환자 치료의 질이 높은 편에 속하는 광주세브란스병원, 청량리정신병원은 각각 2014년과 2018년 문을 닫았고 성안드레아병원도 올해 폐쇄했다. 경기도립정신병원과 용인정신병원은 규모를 축소했다.그는 가장 우선적인 해결책으로 정신질환 중증도에 따른 수가 세분화를 꼽았다.이 이사는 "정신의료기관이 수용시설에서 병원으로 바뀌면서 만성 환자 중심으로 수가 체계가 편성됐다"라며 "급성기 환자에 대한 자원 소모는 특히 크다. 의사는 3배, 간호인력은 5배가 더 들어간다. 수가 차이가 없으면 제일 심한 환자를 가장 열악한 곳에서 보게 된다"라고 지적했다.수가가 같으니 정신의료기관이 중증응급 입원환자를 기피한다는 것이다. 중증과 경증에 차이가 없으니 중증에 대한 소모는 병원이 부담을 져야 하고, 결국 기피로 이어지게 된다는 지적이다.이 이사는 "조현병의 경우 응급은 1~3일, 급성기는 한 달, 안정기는 4~12주 정도의 입원이 필요한데 수가가 모두 같다 보니 환자도 같은 치료를 받고 있다"라며 "환자 중증도에 따라 치료 프로그램도 다르고 사회복귀 준비도 해야 한다. 응급, 급성기, 안정기로 나눠서 수가를 만들고 구별하는 게 치료의 질도 올리고 자원 소모에 대응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정신질환자 급성기 치료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권역별 정신응급의료센터를 시행하며 응급상황에 대한 수가도 만들었지만 병원들의 호응이 없다"라며 횟수 제한 급여기준 개선, 특수전기충격요법 치료에 대한 마취수가 신설 등을 제안했다.전명숙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장(왼쪽)과 김상지 심평원 의료수가실장정부 역시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정신질환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 김상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수가실장은 4가지의 시범사업을 소개했다.현재 심평원은 ▲동네의원과 정신의료기관 치료 연계 시범사업(부산)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시범사업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 ▲정신과 비자의 입원 수가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전명숙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장은 "응급입원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굉장히 빈약한 현실"이라며 "여러 가지 시설이 늘어나야 할 것 같고 이 외의 대안도 필요하다. 수가는 필요한 부분을 검토해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확장해 나가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07 05:30:00정책

한림대의료원, 인술 기반 의료역사 '50년사' 발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한림대학교의료원은 50년 행보를 정리한 '한림대학교의료원 50년사'와 '한림대학교의료원 병원사'를 5일 발간했다.한림대의료원 50년사 출판기념회 책자 모습. 의료원은 지난 6월 30일 학교법인 일송학원 도헌홀에서 한림대학교의료원 50년사 출판기념회를 열었다.행사에는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 윤희성 한림대학교의료원 상임이사, 최창식 전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장, 한달선 전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한림대학교총장, 우형식 한림성심대학교 총장, 이정학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총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한림대학교의료원은 산하 5개 병원(한림대한강성심병원·한림대강남성심병원·한림대춘천성심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한림대학교·한림성심대학교 등의 교육기관,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재단 운영 복지관, 한림화상재단 등 사회 기관, 일송생명과학연구소·중개의학연구소와 같은 연구기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의료원 50년사에는 한림대학교의료원과 한림대학교의 설립자인 고 윤덕선 박사 의료 일생부터 1971년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설립으로 시작된 의료원의 50주년 여정이 담겨 있다.총 3부로 이뤄져 있으며 ▲제1부: 1970년대를 다룬 도전의 시간 ▲제2부: 1980년대~90년대를 다룬 성장의 시간 ▲제3부: 21세기~현재를 다룬 응전의 시간이다.의료원의 중요한 사건에 대한 개괄, 의료 활동과 의료진의 의학 성과, 사회봉사와 구성원의 생활·문화 등이 서술돼있다. 결론에는 한림대학교의료원 세계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또한 산하 5개 병원들의 역사, 의료 및 연구 성과, 사회봉사, 병원생활 등이 자세히 담겨 있다.편찬 실무를 지휘한 윤희성 한림대학교의료원 상임이사는 "우리 의료원은 생명 보호, 의학 및 교육적 성과, 사회 공헌에 앞섰으며 무료진료와 자선‧사회봉사를 지속해 함께 사는 사회의 밑거름이 됐다"면서 "숨은 거인으로 불리던 설립자처럼 한림대학교의료원 가족 모두가 숨은 거인으로서 큰 업적과 많은 이야기를 남겼다"고 말했다.차흥봉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표이사(전 보건복지부 장관)는 "한림대학교의료원은 경제적 이유로 치료받기 힘든 환자를 보살피고, 국민 의료 질을 높이기 위해 여러 연구소와 의과대학을 설립했다. 민간병원 최초로 임상영양실태, 병원실태, 의료수혜실태 등을 데이터화해 국내 보건의료체계의 주춧돌을 세웠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의 성장은 한국 의료 발전사와 궤를 같이 한다"고 회고했다.
2022-07-05 10:29:57병·의원

한강성심병원 신임 병원장 허준 외과 교수 '취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제24대 병원장에 허준 화상외과 교수가 취임했다.한강성심병원 허준 신임 병원장 취임식 모습. 한강성심병원은 지난 2일 원내 도헌관 강당에서 제24대 허준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허준 신임 병원장을 비롯해 서정훈 진료부원장(재활의학과 교수), 최종길 행정부원장, 이병철 기획실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조용석 수련교육부장(화상외과 교수), 김경자 간호부장이 임기를 시작했다.신임 허준 병원장은 ▲화상 특성화 진료 및 화상연구 역량 강화를 통한 대표 융합특성화센터 구축 ▲메타버스 가상병원 활성화를 통한 디지털 의료원 가속화 ▲전문간호 인력을 비롯한 의료 스페셜리스트 교육 개발 및 제도화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허 병원장은 "50여년 역사의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의 병원장으로서 명을 받아 무겁고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대학병원으로, 국내에서 유일한 화상전문병원으로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성화 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합심하여 도약할 때"라고 말했다.그는 1988년 중앙의대를 졸업하고 2002년 한강성심병원 레지던트 수료 후 화상외과 임상과장을 역임하는 등 화상전문병원 경영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2022-06-03 11:48:07병·의원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한림대 일송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는 지난 10일 한림대학교 국제회의관에서 열린 제15회 일송상 수상식에서 '의학분야 일송상'을 수상했다.일송상 시상식 모습. 일송상은 한림대학교 설립자로 대학교육과 의학교육, 의료봉사에 평생을 헌신한 고 일송 윤덕선(1921~1996) 박사의 교육철학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제정된 학술상이다.의학, 교육, 사회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전문가를 선정해 매년 수여해오고 있다. 수상자 선정은 한림대학교 일송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는 1986년 3월 국내 최초 화상 전문 치료기관으로 개설됐다. 이후 1997년 괌 대한항공기 추락 사건, 1999년 경기 화성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2002년 김해공항 중국민항기 추락, 2018년 군산노래방 사건 등 대형 참사가 일어날 때마다 화상환자들의 마지막 보루와도 같은 역할을 했다.화상센터는 모두가 기피하는 화상치료에 희생과 열정을 가지고 꾸준한 노력을 한 결과 최고의 화상 전문 치료기관으로 성장했다.1986년 설립 이후부터 약 35년 동안 수만 건 이상의 화상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고 새로운 치료 기법을 개발해 적용했다. 이 성과를 인정받아 2006년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내 유일의 '화상전문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고, 2008년에는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 연구개발과제에 선정되어 '화상치료 기술개발 특성화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2015년에는 화상전문병원으로 지정되어 대한민국 최고의 화상전문병원이 됐다.또한 화상센터는 화상환자와 가족을 돌보는 일에도 앞장섰다. 화상환자의 재활 모임인 '디딤돌', '어린이 화상환자 캠프'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국내 최초로 화상병원학교를 개교하여 학생 환자들의 학교 복귀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2022-03-11 10:49:32병·의원

한림대의료원, 메타버스 어린이화상병원 '개원'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한림대의료원은 21일 개원 50주년을 맞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 '한림대학교의료원 메타버스 어린이화상병원'을 개원했다. 메타버스 어린이화상병원 공원 모습. 메타버스 어린이화상병원은 상담실, 클래스룸, 전시장, 플레이룸, 대강당 등 6개의 구역과 공원광장으로 구성돼 있다. 각 구역에서는 ▲화상 안전 및 예방 ▲급성 화상환자 치료 안내 ▲화상 후 자가관리 ▲사회복지 상담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병원에 가거나 온라인에서 건강정보를 일일이 찾아야만 했던 것에 비해, 가상병원에 접속하면 편리하게 화상안전교육, 응급처치교육, 재활운동, 의료사회복지서비스, 화상 치료과정 정보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진료의뢰 및 예약도 가능하다. 의료원은 환자가 어렵고 낯설게 느낄 수 있는 병원 문턱을 낮추고 치료과정을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메타버스 기술 도입 초기인 현재 타 기관에서 가상세계 서비스를 일회성으로 제공하는 것과는 달리, 실질적인 콘텐츠를 구성하고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 및 운영한다. 오는 26일까지 ‘한림대의료원 개원 50주년 기념’ 한강성심병원 개원기념식, 보물찾기 이벤트, 화상경험 아동엄마 일기 전시회 및 콘서트를 진행한다. 12월 27일부터 2022년 1월 2일까지는 ‘화상경험 환자 및 가족 We路, 화상 예방’을 주제로 화상치료환자 홈커밍데이, 화상안전 골든벨, 몸짱소방관 달력 희망나눔 전시회 등을 개최한다. 내년 1월 3일부터 9일까지 ‘어린이화상환자를 위한 꿈과 희망’을 주제로 게더타운 화상병원학교, 어린이화상환자 게더타운 체험이벤트 등을 연다. 1월 10일부터 14일까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페스티벌’을 주제로 사랑나눔 바자회, 일반인 게더타운 체험 이벤트 등을 열 계획이다. 윤희성 상임이사는 "한림대의료원은 환자 및 보호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화상병원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전체 임상과로 확대할 것"이라며 "가상세계에서 빅데이터, AI, VR 등 스마트병원 시스템과 시뮬레이션센터를 기반으로 한 원격진료, 교육, 헬스케어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2-21 10:04:12병·의원

분만 인프라 붕괴 현실화…전공의 이어 젊은교수 유입 '뚝'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분만 기관 감소와 모자의료 인력 감소로 분만 인프라의 붕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산부인과 전문의 배출 및 수련병원의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모자의료 체계를 떠받치던 교수진마저 휘청이기 시작했다. 더욱이 산부인과 및 신생아과 전공의 지원율 추락은 더욱 극심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공의료TF가 30일 주최한 '모자의료 진료체계 약화 대응' 심포지엄에서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신손문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모자의료 전문인력 운영 및 제도적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산부인과 신규 전문의 배출 감소 신 교수에 따르면 산부인과 전문의와 이를 배출하는 수련병원이 급감했다. 신규 산부인과 전문의는 2004년 259명에서 지난해 124명으로 반토막 났다. 같은 기간 남자 산부인과 전문의는 171명에서 7명으로 전멸 위기로 전체의 5.6%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분만취약지 의료공백은 더욱 악화되고 심지어 군의관 및 공중보건의사 수급에도 구멍이 뚫린 상황이다. 산부인과 전문의를 배출하는 수련병원도 감소하고 있다. 2010년 106개였던 산부인과 지정 수련병원은 지난해 88개로 18% 감소했다. 이중엔 건국대 충주 병원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한강성심병원 등도 포함돼 있다. 분만 인프라 붕괴로 산부인과 의사 교육 체계에도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산부인과 교수 현황 모자의료 체계를 떠받치는 교수진도 빠르게 줄고있다. 2010년 대비 정교수와 부교수의 수는 유지하고 있지만 조교수와 전임교수는 줄었다. 특히 지난해 조교수 수는 27명으로 2010년과 비교했을 때 절반 수준이다. 전임교수 수 역시 지난 10년 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젊은 교수의 유입 줄어들면서 향후 고위험 산모 전문 진료 및 전문의 교육에도 차질 우려되는 상황이다. 과별 전공·전임의 지원 현황 하지만 전공의 지원이 감소해 인력충원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 과별 전공의 지원현황을 보면 소아청소년과 지원율은 2014년 102.3%에서 올해 32%로 70.3%포인트 감소했다. 산부인과 역시 2014년 87.1%였던 지원율이 올해 76.4%로 10.7%포인트 줄었다. 전공 희망자 역시 부족하다. 실제 모자의료 관련과 전공의 지원 및 미달 현황을 보면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산부인과·신생아분과 전임의 지원자가 없다는 답변이 40~70%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답변에 응한 의료기관 절반 이상이 모자의료 대가 끊길 위기라는 얘기다. 신손문 교수는 전문인력 확충 및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인센티브 등 제도적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분만실과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을 담당하는 산부인과 특성에 맞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확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 교수는 "주간 근무에 국한된 현행 내과계 병동 입원전담전문의 형태는 산과에 적합하지 않다"며 "전문의 전담체계 운영 기관에 대한 인건비 지원이 필요하며 의료 질평가 등을 반영 인센티브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과 분만 관련 수가 개선으로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산과 전문의 추가 채용을 유도해야 한다"며 "제왕절개, 유도분만 실패에 의한 제왕절개를 제외하거나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 입원료 및 고위험 임산부 집중 관리료를 개선하는 등 고위험 정도에 따라 세분화한 포괄수가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산부인과 인력 확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법률 개선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산모·신생아의 사망 및 중증 장애 등 의료분쟁에 대한 보호 장치와 응급의료로서의 분만 관련 진료 지원 근거가 확립돼야 한다"며 "종합병원 개설 기준으로 필수진료과목에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포함시키는 등 불합리한 의료기관 개설 기준도 개정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12-01 05:45:56병·의원

한강성심병원-닥터솔루션, 화상치료제 공동개발 협약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한림대 한강성심병원(병원장 전욱)은 지난 17일 닥터솔루션(대표 오다정)과 화상환자 치료 및 재활에 필요한 치료제 공동연구 협약식을 체결했다. 한강성심병원 전욱 원장과 닥터솔루션 오다정 대표 협약과 기부식 모습. 이날 닥터솔루션은 화상환자의 피부 보호를 위해 한강성심병원에 약 1870만원 상당의 젤크림 300개와 자외선차단제 200개를 기부했다. 전욱 병원장은 "화상환자는 상처부위 가려움 등의 증상이 많아 상당량의 보습제가 필요하다. 공동연구를 통해 환자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보습제 등을 개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다정 대표는 "업무협약을 통해 화상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과 성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닥터솔루션은 지난 10월 진행된 한림대 의료원 50주년 및 설립자 일송 윤덕선 박사 탄생 100주년 기념 행사 ‘위런위로(WeRunWe路)’ 진행 시 약 2000만원 상당의 자외선 차단제를 기부한 바 있다.
2021-11-18 10:21:31병·의원

한림대의료원, 경영성 강화 ESG위원회 본격 운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한림대의료원이 경영성 강화를 위한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한림대의료원 산하 5개 대학병원 모습. 학교법인 일송학원은 1일 윤희성 상임이사를 한림 ESG 위원장에 임명하고, 한림대의료원 산하 병원장, 기획조정실장, 한림대학교 부총장 등 내부위원 11명을 한림 ESG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앞서 일송학원은 8월 1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한 ‘한림 ESG 위원회’를 법인 산하에 신설했다. 한림 ESG 위원회는 ‘의료는 곧 인술’이라는 정신으로 한국 의료계 토대를 닦고 발전을 이끌었던 설립자 일송 윤덕선 박사의 정신을 계승해서 ESG 경영에 관한 전략 수립과 이행 여부를 점검 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환경, 사회적 책임, 안전, 지배구조 등에 관한 다양한 쟁점을 발굴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 도출하고 성과분석과 개선 방안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일송학원은 산하에 한림대학교,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한림대학교의료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을 두고 있다.
2021-09-01 10:31:24병·의원

고 윤덕선 박사 탄생 100주년 댓글씨 수상작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학교법인 일송학원은 설립자인 고 일송 윤덕선 박사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일송 어록 멋글씨(캘리그라피) 공모전 수상작을 28일 발표했다. 대상(좌)과 최우수상(우) 수상작. 보건의료와 교육 분야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일송 윤덕선 박사의 어록을 주제로 열린 공모전은 지난 3월 9일부터 4월 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700여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3단계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10점 등 총 13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상은 ‘땅에 묻혀서 주춧돌이 되어라’ 문구로 작품을 제출한 정정미 씨가 차지했다. 일송학원 심사위원단은 "땅속에 박힌 주춧돌을 형상화한 구도와 강약 연출이 인상 깊었으며, 주춧돌 사상을 잘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우리는 서로 의지하고 서로 도와주고 서로 위로하면서 함께 살아야 합니다’ 문구로 참여한 박찬현 씨가 수상했다. 일송학원은 대상 15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2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장려상으로 선정된 10명의 참가자에게도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일송 윤덕선 박사는 대한민국 1세대 의사이자 학교법인일송학원 설립자로 1960년대 명동성모병원(현 가톨릭중앙의료원), 필동성심병원(현 중앙대 부속병원)을 세우고 1971년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을 설립한 뒤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찾아 동산성심병원, 강남성심병원, 춘천성심병원, 강동성심병원 등을 세우는 등 우리나라 의료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1-04-28 16:48:14병·의원

한림화상재단, 화상경험 코디네이터 9명 첫 배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화상환자를 위한 사회적 돌봄 전담전문가인 화상경험 코디네이터가 탄생했다. 화상경험 코디네이터 수료식 모습.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은 지난 3일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에서 화상경험코디네이터 아카데미 수료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화상경험코디네이터 9명과 윤현숙 한림화상재단 이사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화상경험코디네이터는 화상에 대한 신체적·심리적·사회적 회복을 돕는 돌봄 전문가이다. 화상경험코디네이터는 모두 화상경험자들로서 본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화상환자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도와줄 수 있다. 이들은 화상환자와 그 가족이 화상 급성기부터 재활 단계까지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밀착 지원하고, 화상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제공한다. 또한 화상경험자와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의 중간다리로써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고 지원한다. 이를 통해 화상환자가 사회에서 원활하게 성장하고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화상경험코디네이터들은 ▲화상 건강관리기술 ▲코스메틱 이미지 향상 기술 ▲마인드셋 이미지 코칭 ▲의사소통 ▲사회복지 정보 ▲화상관련권익옹호 ▲동료상담 ▲인권 등 화상 돌봄 관련 전문기술 과정 등의 8개월간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교육을 마친 화상경험코디네이터들은 우선 화상환자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커뮤니티 조성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전국의 화상경험자와 가족을 직접 방문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 화상전문병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화상경험코디네이터들은 "교육과정이 화상 돌봄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돼 매우 알찼던 시간"이라며 "나와 같은 경험을 한 화상환자와 돌봄 가족을 위해 적극 활동하고 싶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윤현숙 이사장은 "코디네이터들의 따뜻하고 힘찬 활약이 기대된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3-05 10:36:24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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